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97년 11월 21일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에 구제 금융을 신청한다 발표합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갚아야 할 돈은 1500억 달러가 넘었고, 우리나라가 가진 외국 돈은 40억달러에도 못 미쳐 나라가 파산될 직전이었습니다.
1990년 우리 정부는 세계화를 목표로 경제 개발이 한창이었고, 일부 기업은 금융 기관에서 무리하게 돈을 빌려 사업을 확장합니다.
금융기관도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 살피지 않고 기업에 돈을 빌려주었고 결국 빚을 갚지 못한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나라가 혼란에 빠지기 시작, 무역 적자와 외환 부족이 이어지게 됩니다.
국제 통화기금은 우리나라 정부에 580억 달러의 구제 금융지원을 해주었는데 그 대신 정부의 예산을 줄이고 은행의 이자를 높이라 요구, 또 은행과 기업의 개혁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실업자가 생기고, 비정규직 노동자 증가, 빈부 격차가 심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