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의 트로트 장르는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Question

언뜻 듣기론 한국 트로트란 장르는 일본 트로트인 엔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한국 트로트음악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로 기존의 국악을 비롯한 한국 전통 음악과 당시 서양 블루스 계통의 음악 문화, 그리고 일본의 근대 대중가요인 엔카의 영향으로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전통적인 한국 민요의 대중적, 정서적 흐름과 대한제국 시기 근대 개화기 흐름을 바탕으로 서양풍의 대중음악 결합,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기 동안에는 엔카의 영향으로 그 흐름과 맥락을 공유하면서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으로 시작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한국 트로트는 엔카에서 진화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엔카와 비슷한 양상으로 발전했습니다.

한국 트로트는 1920년대에 유입된 서양 음악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장르로, 초기에는 "백야별곡"이나 "춘향뎐" 등의 전통 고전을 기반으로 한 가요를 의미했습니다. 그 후 1950년대부터는 미군 부대나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기숙사 노래방에서 인기를 얻으며 대중음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트로트'라는 이름은 미국 래그타임과 재즈의 친척뻘인 춤곡 장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폭스트롯(foxtrot)'에서 유래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트로트는 엔카와는 별개의 독자적인 음악 장르입니다. 엔카는 일본에서 발생한 장르로, 그 시기는 일제 강점기였습니다. 엔카는 일본의 전통가요와 서양의 팝 음악 요소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일종의 발라드 장르이며, 그리고 한국에서도 엔카와 유사한 장르인 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한편, 한국 트로트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초반에 한국의 대중음악으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서양 음악과 일본 음악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가요와 함께 한국적인 민요와 풍물 등의 전통음악이 있었는데, 이들이 결합하여 형성된 것이 한국 트로트입니다.

한국 트로트의 발전은 1950년대 이후로 지속되었으며, 1970년대부터는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더욱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에는 록, 팝, 댄스 등의 새로운 장르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하락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새로운 가수들의 활약과 함께 다시 한국 음악 산업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