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굉장히 잘못된 행동을 하신겁니다. 8개월이 아니라 8주만 넘어도 대형견은 사람의 몸에 입을 대는것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절대 못하게 교육했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장난으로 물지만 성견이 된 후에는 장난으로 물어도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개과 동물의 입은 사람의 손과 같아서 왠만한 일들은 모두 손으로 합니다.
좋다는 표현은 혀로 핥고
싫다는 표현은 이루 뭅니다.
물건을 치울때는 주둥이로 밀어 내고
좋아 하지 않는것은 이로 물어 옮깁니다.
그런 동물에게 어떤 의사 전달의 신호로서 입을 사람몸에 대는것을 허용하면 자신의 불만이나 요구를 입으로 표현하게 되고 그게 바로 주요한 개물림 사고로 이어집니다.
우선 앞으로는 입을 사람 몸에 대려고 하며 비명을 지르며 정확하게 아프다,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런 의사표현으로도 교정되지 않고 어떤 요구사항이 있을때, 장난으로라도 입을 대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인 훈련사 선생을 초빙하여 보호자분이 행동교정을 받으셔야 합니다.
개만 집어 넣는 훈련소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분을 교육하는 훈련사와 훈련소를 찾고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대형견은 잘못된 교육법에 의해 역효과가 나게 되면 인명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하고 인터넷, 유튜브 보고 어설프게 따라하면 아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