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복통 발생 시 진경제 복용 가능 여부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괜찮다가.. 과민성대장염때문인지
한번씩 위장 장애(급성 복통, 장꼬임 등)가 발생하여, 처방받은 약이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가지고 있다고 증상이 발생하면 복용하라고 하셨습니다.
평상시에는 먹지 않겠지만,
혹 정말 필요한 경우,
첨부된 처방전에 있는 약이 음주 후 2시간 정도 뒤에 복용하면 간독성이나, 인체에 안좋은 약인가요?
아니면 정말 장꼬임이 와서 힘든 상황이면 복용해되 되는 약인가요?
장꼬임과 복통이 견디기 힘들다면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진 속 약물들은 간 독성을 유발하거나 술과 반응하는 약물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음주 후에 복용을하더라도 금기에 해당하는 약은 아니긴합니다. 복통이 있다면 바로 복용이 가능하긴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처방 리스트를 보면 위산억제제(레소프라졸), 진경제 2종(옥틸늄, 티로프라미드), 위장운동촉진제(모사프리드), 위점막보호제(레바미피드), 장내균제제(바실리스) 조합이라 간독성이 강한 약은 아니고, 술과 같이 썼을 때 특별히 금기인 성분도 없습니다. 평소에 드시는 약이 아니라, 음주 후 2시간 정도 지난 뒤에 장꼬임처럼 심한 경련이나 복통이 올 때 일시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고, 가능하면 속을 조금 받쳐 줄 수 있는 음식(죽, 빵 등)을 소량 드신 뒤에 약을 드시는 편을 권장드립니다. 다만 과음이 반복되는데 매번 이 약에 의존하는 패턴이 되면 위·간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술 양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고, 복통과 함께 지속적인 구토, 열, 식은땀, 흑색변·피 섞인 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약으로 버티지 말고 바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