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물만으로도 더러워지고 때가 생기죠?
욕실 보면 물때가 생깁니다. 어째서 물만으로도 때가 생기고 더러워지는거죠? 물은 순수한거 아닌가요? 더러운 물질이 없을거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물때는 물에 포함된 미네랄이나 무기물질이 물이 증발하면서 남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수돗물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물질이 이온 상태로 녹아 있는데, 이러한 물질이 수돗물과 같이 증발했다가 수증기와 만나면서 바닥이나 벽에 달라붙어 물때가 됩니다.
또한 미생물에 의해 생기는 것도 있는데, 이 경우 분홍색의 물때로 많이 나타납니다.
미생물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난 뒤 벽에 달라붙어서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신축 건물의 경우 주왕색의 물때도 생기는데요, 타일 표면 착색에 사용됐던 코발트, 철, 망간 등의 화학물질이 수증기와 만나 벽에 붙으면 주황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욕조나 샤워실 바닥 등에서 흘러내린 머리카락, 피부세포, 비누 등이 물과 섞여 물때가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은 자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제 중 하나이며, 기초적인 화학적 성질 때문에 물 자체에는 오염물질이나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물 분자는 극성을 띄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극성을 가진 물질과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용해되어 수소이온과 수산화이온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수소이온과 수산화이온이 물 분자 내부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물의 pH가 변화하게 되고, 이것이 물이 더러워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는 여러가지 미네랄 등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물이 말랐을때 물때로 남습니다.
그래서 물때가 생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물때는 수돗물에 함유된 무기물질이 수증기와 만나면서 바닥이나 벽에 달라붙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황산칼슘, 탄산칼슘, 인산칼슘 , 마그네슘 등이 수분이 다 증발하고 나면 남아서 비늘을 연상시키는 허여멀건한 자국처럼 굳어버리는 걸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욕실에서 물때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물이 순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욕조나 세면대, 변기 등의 표면에는 욕조를 사용할 때 우리 몸에서 나오는 땀, 기름, 비누, 샴푸, 머리카락, 피부세포 등의 물질들이 남아서 이것이 물에 섞이면서 물때가 생깁니다. 또한 물도 수돗물이나 지하수에서 처리과정을 거치면서 물질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욕실 안에는 물때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욕조나 세면대 등의 표면은 평소에 습기가 많아져 있고, 그 위에 쌓인 물건이나 머리카락, 피부세포 등의 물질들은 이 습기와 함께 물방울을 형성하여 물때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욕실은 물기가 많아서 물때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며, 욕실 내부의 공기 순환도 나쁘기 때문에 물때가 생기기 쉬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순수한 증류수같은 경우 질문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증발될 시 물때를 남기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일반물은 순수한 물이 나닌 각종 미네랄 및 황산칼슘(석고), 탄산칼슘(석회석) 인산칼슘(수산화인회석), 옥살산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이 다 증발하고 나면 남아서 물때같은 흔적들을 남기는 것입니다.
→ 보통 욕실 유리, 타일, 싱크대 표면, 자동차 창문등에 많이 발생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