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마상을 입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털은 그 자체가 피부를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인데 이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버리면 방어층 하나가 사라져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개별 강아지들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기에 꼭 모든 강아지가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어떤 특정한 사건으로 마상을 입었을때 개선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하기에 오랜 시간을 두고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즉, 산책에 대한 믿음을 다시 심어줘야 하니 보행을 많이 하는 산책이 아닌 집앞에서부터 냄새를 천천히 맡아가면서 영역을 한뼘씩 증가시키는 정기적인 산책이 추천됩니다.
반려견의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이 최소기준을 우선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짧게 자주 하는게 더 좋은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