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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사슴벌레151
나른한사슴벌레15121.02.10

자녀에게 주식을 시켜도 괜찮을까요?

요새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데 학생들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 아들에게도 주식을 시켜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제 아들은 17살이구요 금액은 1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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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튜브를 보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도 주식을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고. 종목을 분석하고 뉴스와 책을 꾸준히 보며 제대로 시작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경제 공부가 되고 위험하게 하지 않는다면 돈을 모으기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해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그때 그만둬도 되니까요


  • 저도 어린 자식이 있기에 좀 길게 써봅니다.

    자녀분에게 일찍 주식을 경험하게 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세상 주식투자 없이는 자산을 불릴수 없는 시대가 오리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만, 그냥 돈만 던져주고 알아서 해봐라 하는건 절대 삼가셨으면 해요. 짧은 시간에 큰 수익만을 노리는 투기 단타에 빠질 위험이 너무 높고, 이건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나을 만큼 나쁜 결말이라 봅니다.

    가능하면 두분이서 공부하면서 제대로 된 투자로서의 주식을 시작하셨으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저 자신도 아이가 크면 함께 주식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건전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주식 공부에 관한 여러 책이 있고 정보가 있지만 요점은 간단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뉴스와 정보 수집으로 충분히 공부하고,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산업이 유망하고 어떤 산업은 사양길에 접어들지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유망한 산업분야 중에는 어떤 기업들이 존재하고 그 기업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분석한 다음, 가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낮게 평가되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그걸 오래 가져가는 겁니다. 혹은 비싸더라도 가장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도 되고요. 물론 결코 쉬운건 아니니 책과 유튜브 인터넷 등으로 충분히 정보를 수집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주식의 기본 공부에 관한 정보는 정말 널려있거든요.

    중요한건 주식은 한번 사면 기본 3년은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매수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누구는 며칠만에 혹은 몇주만에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더라 하는 식의 접근은 건전한 투자의 싹을 자르는 일입니다.

    일단은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기업의 주식(우량주)을 한주씩만 매수한 후 주가 흐름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가를 관찰하면서 첫발을 내딛는걸 추천합니다. 그러면서 충분히 공부하고 앞으로는 주가 흐름이 이렇게 될것 같다며 예측을 세워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찰하고 뉴스로 그런 흐름이 이루어진 이유를 알아내어 정리해 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주식 공부를 시작하고 몇달 지나서 저녁뉴스를 봤을때 경제분야 기업분야의 뉴스가 왠지 전보다 더 잘 이해되면 방향을 잘 잡은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세상의 많은 부분이 주식과 크게 연관되어 있거든요.

    아직 자녀가 17살 이라시니 급할거 없습니다. 쥐어준 돈으로 큰 수익을 올리기를 기대하시기 보단 그 돈을 수업료 삼아 건전한 투자습관을 심어주는 기회로 활용하시길. 자녀 스스로의 본격적인 투자는 스무살 넘어 스스로 일해서 번 돈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은 경제에 대해서는 산업의 성장에 비해서 개발도상국적인 상태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는 경제 교육을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일부 학교에서만 아주 기초적인 적금 같은 것을 가르치고 있지요. 하지만 가까운 일본은 1970년 부터 엄청난 호황을 시작하여 아주 많은 자본을 해외에 투자하여 거기서 얻은 수익으로 잃어버린 20년을 버텨냈습니다.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실물경제에서 얻는 이익과 금융경제로 얻은 이익이 거의 비슷하게 되어 실물경제는 무너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똑같은 수치를 나타냈기 때문이죠. 물론 가지지 못한 서민들은 처참한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요.

    그로인해 일본은 부동산만큼이나 주식을 더욱 선호하게 되는 현상을 나타냈고 일본은 주식으로 발생하는 세금까지 세계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기에 초등학생들의 주식투자는 일반화적인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의 위력을 알게 되어서 교육을 시키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융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정치인들 역시 그것은 마찬가지이기에 법적인 안전장치가 부실하고 성숙하지 못하여 전세계의 헤지펀드나 외국인들의 좋은 먹잇감일 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로도 잘 알려진 론스타의 외환은행 사태가 있고 이외에도 아주 많지요. 주식이란 기본적으로 우상향을 그리도록 만들어진 경제 시스템입니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오르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국을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나라는 일본(국가에서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외국인 투자를 어렵게 설계해둔 주가조작국),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몇나라 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한국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주식이란 것이 사실은 침팬치가 애널리스트를 이길 정도로 아무것도 몰라도 돈을 벌 수도 있는 곳이지만 돈에게는 자비가 없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기관이나 헤지펀드, 외국인들은 남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위기에 내몰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녀에게 주식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면 그 위기에 처했을 때 조언을 해줄 수 있을 정도로 부모 역시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준비가 없이 무작정 시키는 것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 요즘 학생들도 다 주식을 한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주식에 빠져버리게 되면 학업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한에서는 주식을 시작하는것은 적극 추천입니다. 미리 경험해보고 좀더 사회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고 좋은 경험이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학업에 지장이 안가는선에서..


  • 안녕하세요 주식 질문답변가 부자아빠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저에게 주식이란 걸 처음 접하게 해주셨던 시기가 바로 17살 입니다.

    중간에 실패도 맛보고 했지만 실패를 맛보앗기 때문에 공부라는 것을 할 수 있었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꾸준한 수익율이라는 결과를 지난 최근 9년간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성공한다 안한다라는 보장을 과거가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은 하지 않으면 부동산처럼 점점 격차가 커나가는 종류의 것이며 그 격차가 엄청나게 변화한다는 것을 지난 14년간 저는 실감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좋은 기업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면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먼가를 한다기 보다는 성공한 선배 자본가가 코치하며서 지분형태의 투자형태 리스크를 일부 같이 지면서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방식은 기존에 은행이 대출로 키워주는 방식과 사뭇 다른 방식입니다. 부채로 엄청난 돈을 빌려서 누군가가 평생 쫒겨다니는 어떤 기존의 기업의 발전단계를 벗어난 형태로 사회가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존리 선생님이 계속해서 얘기하시는 금융문맹이라는 것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구요.

    점점 자본을 일정 금리에 빌리고 싶은 사람(기업)들은 줄어만 가죠. 왜냐면 기업을 하다보면 부침도 있는걸 선배 기업가는 이해하고 코치하고 투자해주지만 은행에서는 담보를 잡고 계속해서 버는 돈을 EXIT하려고만 하니까요.

    기업가 입장에서는 한정된 리스크와 받을 수 있는 공신력있는 선배들의 코치, 성공하면 엄청난 보상이를 계속 주변 창업가들이 실현하고 있는데 기존처럼 은행에 가서 돈을 빌리는 스타터를 진행할까요?

    같이 성공하면 같이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다는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형태의 비지니스는 이미 양극화가 심해서 침투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그렇게 늦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을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꼭 성공의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며 삶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라고 아드님에게 가르쳐 주시는게 주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보다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하며 이만 짦은 생각을 마칩니다.


  • 장기투자 할 꺼라면 추천합니다.

    미성년에게는 20000만원까지 양도가능하며 직접 투자보다는 부모와 상의해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래 링크와 같이 장기투자 하다보면 행운이 올 수도 있죠. ㅎ

    https://news.v.daum.net/v/20210201114346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