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칼에 손가락을 찔렀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눈썹칼로 얼굴에 수염하고 털을 깎고 정리를 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찔러버렸습니다.
대략 1cm정도 배인 상처가 생겼고 피가 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다음 후시딘을 발랐는데요.
그런데 걱정스러운게 상처보다 눈썹칼 위생때문에 그런데요.
눈썹칼을 따로 소독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있던거 꺼내서 사용을 했고, 그리고 칼날에 수염 및 털들과 각종 얼굴에 있던 각질가루같은게 잔뜩 묻어 있던 상태였는데 그 상태로 손가락을 찔러버려서 세균감염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파상풍 위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상처만 봐서는 병원을 갈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세균감염이나 파상풍 가능성이 있을까봐요.
아니면 좀 지켜보다가 이상있을때 가도 괜찮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파상풍의 위험은 낮은 편이라 예상됩니다. 파상풍 균은 포유류의 장이나 오염된 흙에 서식하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눈썹칼이 이들에 오염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상처 감염은 우려되는 상황이니 소독 잘 하시고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상처가 붉어지고 진물이 늘어나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상처 정도를 알수 없어 답변드리기 제한적이나 10년 이내 파상풍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후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지혈만 잘 되었다면 소독만 하고 지켜 보셔도 됩니다. 파상풍이 사실 거의 없어요. 1년에 20~30건 정도 국내에서 보고될 정도라서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소독하고 지켜 보세요.
파상풍 위험 및 세균 감염의 위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우려스럽다면 혼자서 고민을 하시기 보다는 병원에 가셔서 적절하게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상처가 생긴 부위와 사용한 눈썹칼의 위생 상태를 고려할 때,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미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셨지만, 눈썹칼의 청결 상태가 불확실하므로 감염의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의 초기 징후로는 상처 부위의 붉어짐, 부어오름, 고열, 지속적인 통증 등이 있습니다. 파상풍 예방 접종이 최근 10년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처 관리와 필요한 경우 파상풍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