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창은 645년에 신라의 장군인 품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풍채가 좋아 화랑이 되었는데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했습니다. 관창의 나이 열여섯 살이 되던 해인 660년에 신라가 당과 연합에 백제를 공격합니다. 이때 관창은 아버지인 품일의 부하 장수로 전투에 참여합니다. 계백은 포로로 붙잡힌 관창의 용기에 감복하여 살려보내주었습니다. 관창은 이에 굴하지 않고 거듭된 공격을 펼치자 계백은 결국 관창의 목을 베어 신라로 보냅니다. 이를 본 신라군은 사기가 올라 결국 백제를 멸망시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