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은은 수호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친구로 여기며 범석의 타락 과정을 초반부터 눈치채고 걱정해왔습니다. 수호가 범석을 끝까지 이해하려 사과하고 대화를 시도한 걸 알면서도 연시은 본인이 범석을 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하거나 친구 관계를 바로잡지 못한 걸 자책합니다. 게다가 사건 직후 병원에서 수호를 보며 미안해라고 절규하고 환상 속에서도 사과하는 장면처럼 수호의 부상이 자신의 무관심이나 최선 미달 때문이라고 느끼죠. 직접 막지 못한 최선의 한계를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