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중세에는 여러 금속이 같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금속들이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값싼 금속인 철, 구리, 납 등을 이용해서 비싼 금속인 금, 은 등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연금술사라고 불렀고 그들이 연구라는 학문을 연금술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연금술을 연구하면서 여러 기구를 만들고 그 결과 금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과학에 큰 이바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면 금을 만들겠다는 그 탐욕이 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큰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결국 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즉 백금으로 금을 만드는 그런 것은 기존의 연금술사가 말하는 연금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다이아몬드도 탄소 석탄도 탄소 똑같은 원소 기호를 가진 금속인 석탄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연구를 연금술사들이 했다고 보면 됩니다. 백금으로 금을 만들었다고 연금술을 성공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연금술은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화학, 과학에 발전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금술은 화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학에서는 분자간의 반응에 대해 다룹니다. 연금술에서는 전혀 다른 두 물질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실험이 있었죠.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목적은 다르지만 화학에서의 연구 과정과 동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두 물질(분자)간의 결합을 통해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새로운 사실을 얻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