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시력은 각막의 두께변화, 안구의 앞뒤길이 변화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망막에 상이 정확히 맺혀야 잘 보이는데 근시가 있는 경우는 각막의 두께때문에 빛의 굴절이 과하거나 안구 앞뒤 길이가 너무 길다보니 상이 앞에 맺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성장기에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지는게 가장 큰 시력 저하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성장기에는 시력이 급격하게 변하다가 성인이 되면 시력의 변화가 더뎌지는겁니다.
예전에 티비를 앞에서 본다거나 전자파에 의해서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 이야기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눈에 피로가 쌓이면 시력저하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핸드폰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지만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게 40분에 10분 정도는 눈에 휴식을 취해주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