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효능이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으나, 여러차례 빼먹으면 심장약을 먹는 이유가 사라지고, 강심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이후 강심제의 용량을 빠르게 증량해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심제를 빼먹지 않고 먹이는게 가장 좋긴 하나, 바쁜 일상 속 한 두 번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하여 대개 아이의 심장질환이 급격히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또 하루에 두 번 먹어야 될 약을 모르고 한 번만 먹였다고 하여 그날 효과가 아예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심장약 특성 상 장기복용을 해야 하는 만큼 어쩌다 몇 번 투약을 놓쳤다고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약의 주기는 약이 체내에서 대사되어 배설되는 것을 고려하여 처방되는 것이므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기를 원하시면 아이의 약 복용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