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준범 치과의사입니다.
가끔 그런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Phantom bite syndrome 이라고 하여 간혹 검사 할때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환자분들이 말씀하시기에는 분명히 이상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보통 갑자기 그러시는 거라면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심리적인 이유가 가장 큽니다. 이 상태에서 교합조절을 하면 할수록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교합조정을 하지는 않고 일단은 근이완제와 소염진통제 처방 드리고 지켜보면 증상이 조금이나마 완화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어느정도 증상이 감소되고 적응하시다보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혹은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 치료를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내용은 저희가 검사를 했을 때 이상은 없는데 환자분이 느끼시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교합지나 방사선사진만으로 정확한 교합관계를 파악하긴 힘들고 실제로 이상이 있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보통 교합을 분석하는 정확한 장비로 T-scan이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술자의 숙련도와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긴 하지만 교합지에 비해서는 훨씬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원에는 구비가 되어있지 않고 대학병원에 구비되어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런 곳을 한번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교합이상으로 많이 힘드실텐데 일단 차분한 마음으로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다른 쪽으로 신경을 돌리시면서 교합에 너무 몰두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시고 대학병원에 한번 내원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