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염을 이틀동안 심하게 겪고.. 첫날부터 항생제가 포함된 장염약들을 받아와 약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먹었는데
이틀만에 오한이 사라지고 설사가 멎더니 초록색 묽은변이 몇번 나오다가 변비 증상과 함께 명치 조금 아랫쪽의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팽만감 심한) 을 겪었거든요
방금 너무 힘들어서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의사 선생님께서 "약에 의해서 너무 내장기관이 항진되었을 경우에 이렇게 될 수 있다, 장염약을 그만 드셔야한다, 지금 드리는 약 (가스모틴정, 레보딥정) 외에는 이제 먹지 말아라
하고 처방해주셨는데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나요?
(제가 받은 장염약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장염의 설사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포타겔이 드물게 효과가 과하게 나타나 변비증상을 일으키면서 복부불편감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복부 증상으로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처음 설사를 하는 상황에서는 장에서 작용하는 항생제와 강력한 지사제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따라 금방 열도 내리고 설사도 멎은 것은 다행스러우나, 오히려 변비가 생긴 것은 장 운동이 많이 억제되면서 이젠 내려보내지 못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응급실에서의 처방대로 약을 변경하여 장운동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장염이 이틀만에 회복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며 새롭게 발생한 증상이 약물의 부작용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포타겔현탄액의 경우 설사약인데 그로 인한 효과가 과할 경우 변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