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은 지방호족 출신으로 예성강의 호족세력과 연합하여 성장하였으며 궁예의 폭정을 계기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후 왕건은 고구려의 후예임을 내세워 권력을 강화했으며 정략결혼을 통해 지방호족세력을 끌여들여 자신의 권력을 더욱 더 강화했으며 그렇게 하다보니 부인만 27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건은 자기의 세력을 강화하고 통일을 추진하는데 지방 호족들을 적극 활용 했는데 첫째 부인인 신혜왕후의 아버지인 유장자(유천궁)는 한강하구와 강화도가 만나는 정주에서 성장한 상인들 이였습니다. 둘째 부인인 장화왕후의 아버지인 오다련은 영산강 하구에 기반을 둔 해상세력이였습니다. 이렇게 각 지방의 호족의 여식을 왕비로 만들게 함으로써 지방 호족을 통제 하는 전략을 사용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