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자는 예로부터 신성시하던 동물로 여러 탈놀이에서 사악한 것을 쫓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북청사자놀이는 정월 14일 밤부터 시작했는데 놀이가 끝난 16일부터 여러 사람들의 초청을 받아 돌아다니며 잡귀를 없애주는 춤을 추었습니다.
즉 초청된 집에 도착하면 마당에 들어가 춤을 추고 갑자기 앞뜰을 거쳐 안방 문을 열고 큰 입을 벌린 채 무엇을 잡아먹는 시늉을 하거나 부엌에서도 무엇을 잡아 먹는 듯 행동하며 집안의 탈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