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검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었고, 손가락을 펴거나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힘줄염(건염)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터치 동작처럼 반복적인 굴곡·신전이 원인이 되는 과사용 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기, 열감, 관절이 붓는 느낌이 뚜렷하다면 관절염이나 방아쇠수지(손가락이 걸리는 느낌)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우선 2에서 3일 정도는 사용을 줄이고, 냉찜질을 하루 2에서 3회, 10에서 15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불편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예: 이부프로펜) 단기 복용은 가능합니다. 다만 위장질환, 신장질환, 고혈압이 있다면 소염진통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손가락이 붓고 붉어지거나, 굽혔다 펼 때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가락을 누를 때 특정 부위에 심한 압통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