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소독약, 연고, 밴드는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올려둡니다. 큰 상처는 아니라도 긁히고 베이고 하면서 피를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럴 때마다 무조건 소독약부터 찾곤 했는데요. 피가 계속 날 경우엔 피를 닦아내며 소독약을 발랐는데, 어느 순간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보통 상처가 나서 피가 나는 경우, 소독약을 먼저 바르는 게 맞을까요? 상처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처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우선 흐르는 생리식염수나 수돗물 등에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준 뒤 이물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지혈이 될 수 있도록 물리적인 압박을 주어 지혈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지혈이 되었다면 그 때에 소독약을 바르고 상처재생 연고 등을 발라주고 드레싱을 완성하면 됩니다. 딱 정해진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독약을 먼저 바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