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어느정도이고 인체의 어느부분까지 침투가 되나요?
미세플라스틱을 현대인들은 안먹을수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을 먹었을때 그 작은 플라스틱조각이 뇌혈관이라든지 심장관련 혈관까지 들어가 몸에서 순환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는 0.1 micrometer (100 nm)이상 5 mm 이하로 개정이 되어 있는데요. 사실 숫자로만 보면 감이 잘 안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크기가 150㎛ 이하면 소화관 내벽을 통과할 수 있고, 0.2㎛이하면 체내 조직으로 흡수돼 국부적 면역체계 이상, 장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가 제시됐다. 또한 간, 심장, 폐, 뇌 등으로 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
체내로 들어온 미세 플라스틱은 위 암을 악화시키고,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최근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가속화하고, 면역체계 단백질 증가와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기도 했답니다.
영향 : 면역반응 유발,세포막에 악영향,세포막 통과,산화스트레스 유발
이처럼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독성 작용으로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점은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6개월마다 1개의 시리얼 그릇(125g)을 채울 만큼의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3월 인간의 혈액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인간의 뇌, 장, 태아의 태반, 대변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혈액 내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합니다.
우리주변에서는 물티슈,종이컵,마스크팩,녹차티백등 많은곳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에도 물에 젖지 않는 내부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습니다.. 종이컵에 물을 마시는 건 미세 플라스틱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티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한가득입니다.흔히 일상에서 휴지 대신 사용하는 물티슈는 마치 종이로 만들어질 것 같지만, 사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를 압축해 만든 부직포입니다.
마스크팩도 주의해야합니다.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 팩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을 혼합해 만든 플라스틱입니다.. 보통 시트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필름도 붙어 있으므로 환경을 생각한다면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녹차 티백에도 플라스틱이 상당합니다.티백에도 상당량의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삼각형 티백을 95도 물에 5분간 넣었을 때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측정한 결과 무려 116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었어요. 이처럼 흔히 사용하는 종이 티백도 플라스틱을 코팅한 폴리프로필렌 코팅 종이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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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미세하여 눈에 안보일 정도입니다. 인체에 굉장히 유해하여 흡수가되면 각종 심혈관 질환과 안구질환 그리고 내부 장기에 영향을 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매우 작은 크기의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다. 일반적으로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을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정의하는데, 1mm 크기의 나노물질도 이에 포함된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각종 연구들이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영국 헐요크 의과대학교와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 합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높은 농도의 체내 미세 플라스틱 수치는 세포 사멸과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 모양, 표면전극, 부력, 소수성 등의 성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체에 흡수된 미세 플라스틱은 '조직 염증',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의 원인이 된다. 호흡기가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폐 질환, 기침,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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