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오는데요. 세포가 이를 흡수함으로써 인체에 흡수됩니다. 흡수된 플라스틱은 조직 염증이나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입자 독성이 간질성 폐질환을 유발하여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 혈액뇌장벽, 장관, 폐 등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 중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는 독성영향이 큰 물질입니다. 비스페놀 A는 내분비교란물질, 흔히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졌는데요. 비스페놀 A는 발달장애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는 잠재적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공동연구팀은 수십~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물질을 포착하는 나노입자 포집기술과 테라헤르츠파 증폭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광(光)핀셋 기술을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기계적 집게가 아닌 전기와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한 광집게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해당 기술은 미세입자의 존재와 응집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굴절률 등에 따라 테라헤르츠파의 투과율이나 공명주파수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