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경구피임약은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즉시 피임 효과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첫 팩을 생리 시작과 동시에 복용했다면 기본적으로 피임 효과가 유지됩니다. 다만, 초반에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함께 복용했다는 점이 변수긴하죠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지만, 일부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주어 피임약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19정을 복용했고, 부정출혈이 있었다면 몸이 피임약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와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고려하면 100%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구요. 따라서 혹시라도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싶다면 사후피임약 복용을 고려해 보실수 있어요. 다만 경구 피임약을 드시면서 사후 피임약을 드시는건 호르몬 과다 조절 가능성이 존재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사후피임약은 빠를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에 관계 후 72시간 이내(최대 120시간 이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추후 경구피임약을 계속 복용하실 예정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매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부 약물(항생제, 위장약 등)이 피임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고려하고 상의 후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