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붉은친칠라64입니다.
산성비가 탈모를 유발하진 않지만, 빗물 자체가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각질·땀과 왁스·헤어스프레이 등의 잔여물이 두피·모발에 가득한데, 이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유해물질이 대기 중 오염물질과 함께 모낭입구를 막을 수 있다. 모낭입구가 막혀 피지 배출이 어려워지면 탈모 또한 촉진된다. 비를 맞아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여름 장마철이나 소나기 소식이 있다면 우산을 지참해 최대한 비를 맞지 않도록 하며, 머리가 비에 젖었다면 곧바로 감은 뒤 꼼꼼히 건조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