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라는 이름은 어느 특정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참나무류에 속한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여기에는 여섯 종이 있는데,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그리고 떡갈나무입니다. 그러니까 상수리나무의 열매를 상수리라 부르기도 하지만 그것도 도토리이고, 갈참나무의 열매도 도토리이며, 떡갈나무의 열매도 도토리입니다. 여섯 종에서 나는 도토리는 모양이 조금씩 다를지는 몰라도 함께 먹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도토리로 요리를 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