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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23.03.11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수익률이 낮아지는 이유가 뭔가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관련 신문기사를 읽다보니, 금리가 높아져서 투자한 채권의 수익률이 악화되었다고 나오는데, 금리와 채권의 관계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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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 말하는 채권수익률과 금리와의 관계는 현재 '채권거래가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파산은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손실의 어이없는 사례가 될 수 있는데, 채권의 구조를 보게 되면 '액면가+명목금리'로서 채권이 발행되고 이 후에 이 기발행된 채권은 '시장거래가격+실질금리'로서 이해를 하게 됩니다.

    보통 금리가 인상이 되면 '기발행된 저금리의 채권'의 '시장거래가격'은 크게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리콘밸리은행은 기존에 매입해둔 안전자산인 채권이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거래가격' 하락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저금리+낮은 시장거래가격'에 따른 재무제표 상에서 자산계상의 손실로 처리되면서 손실이 불어나게 됩니다.

    그럼 또 재무제표에서 대규모의 자산가치 평가손실이 발생하니 해당은행의 부실 우려가 커지게 되면서 대규모의 인출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 인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발행된 채권'을 매도해야 하는데 시장에 매도하려니 '시장거래가격'이 기존에 매입한 가격보다 매우 심각하게 낮아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즉, 쉽게 결론적으로 요약드리면 이번 실리콘밸리은행의 손실은 '기발행된 채권의 시장 거래가격'이 '금리인상'에 따라서 낮아지게 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회사, 정부 또는 기타 조직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 증권입니다. 투자자가 채권을 구매하면 본질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정기적인 이자를 받고 채권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채권 이자율이라고도 하는 채권 이자율은 발행인이 채권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채권 액면가의 고정 비율입니다. 이자율은 채권이 발행될 때 결정되며 채권 기간 동안 고정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자율과 채권 가격의 관계는 반비례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더 높은 쿠폰 이율을 제공하므로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입니다. 이로 인해 표면금리가 낮은 기존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이율이 낮아지므로 이율이 높은 기존 채권의 가치가 높아져 가격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채권 보유자가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만기일 이전에 채권을 매도하려는 경우 처음에 지불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하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