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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듀공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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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는 왜 그런 이름이 붙었나요?

아이들과 저녁을 먹는데 반찬으로 나온 총각김치를 먹으며 아들이 왜 이렇게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거하구요. 알타이무로 만든 김치를 왜 총각김치라고 부르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총각김치의 어원이 궁금하군요.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총각김치'는 '손가락 굵기 만한 어린 무를 무청이 달린 채로 담근 김치인데,

      그 무가 마치 총각의 생식기를 상징하는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민간어원설도 있습니다.

      혹은 '해초류 청각으로 담근 김치'에서 변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총각김치의 총각을 우리가 아는 총각으로 알고있는데 확실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어원 자체는 1988년 개정된 표준어 개정에서 알타리무가 생명력을 잃었다고 해서 총각무라 지칭해 이것을 공식적으로 규정해 사용되어왔습니다.

      총각김치 할때의 총각은 상투 짤 총, 뿔 각이 합쳐진 단어인데 총각은 과거 동아시아에서 아이나 젊은 남성들이 양쪽 머리를 갈라 동여매거나 뒷편의 머리를 한데 모아 봉긋한 뿔 모양으로 동여맨 헤어스타일을 지칭했고 이것의 의미가 확장되어 이런 머리를 한 사람, 즉 결혼을 하여 상투를 틀거나 어른의 머리 모양을 하기 전의 어린 남성을 총각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 길고 봉긋한 헤어스타일을 닮은 무를 총각무라 지칭했고 , 이 총각무로 담근 김치를 총각김치로 부르게 된 것이라 하며 실제 지금도 그런 헤어스타일을 중국에서는 총각 이라고 지칭,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미혼 남성을 총각이라 지칭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 어린아이들이 양쪽으로 땋아서 뿔처럼 묶은 머리를 총각으로 부르는데 어린 무가 어린아이의 묶은 머리와 닮아서 '총각무'가 됐고 그것으로 담근 김치가 '총각김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총각무는 알타리무 라고 불리지만 표준어 규정에 의하면 가장 많이 쓰이는 총각무라는 말이 표준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것을 총각이라고 했습니다. 알타이무가 총각이라는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담근 김치가 총각김치라는 유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