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향상을 위한 On-chain 기술들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거래기록을 모든 원장(블록)에 분산하여 기록하는 블록체인은 거래량이 증가하면 처리속도가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On-chain방식들이 개발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되는 기술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딩'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샤딩이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수많은 노드들을 나누어 샤드로 묶은 다음 수많은 트랜젝션들을 병렬적으로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2.0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기도 하지만 질리카와 같은 프로젝트에는 이미 적용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질리카의 경우에는 약 2500TPS 정도의 속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메인넷 런칭 이전 테스트넷에서의 속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1 shard일 때 481tps, 2 shards일 때 995tps, 4 shards일 때 1967tps, 6 shards일 때 2828tps로 선형적인 스케일링이 관찰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s://blog.zilliqa.com/zilliqas-first-progress-update-event-partnerships-project-grants-and-the-unveiling-of-scilla-74fd397ca4c6
그런데 이것은 테스트넷에서의 결과이므로 TPS 수치가 중요하다기보다는(실제 메인넷에서 속도보다 빠르게 측정될 수 있) 샤드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TPS도 따라서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고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1024개의 샤드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샤딩이 적용된다면 확장성 문제를 겪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온체인 거래 처리 속도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