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함 등에서 함포를 쏘는 경우 배가 계속 흔들리는데 목표에 명중이 가능하나요?
바다 위에서 주로 활동하는 초계함, 구축함, 호위함 등의 전투함 등에서 함대지, 함대공, 함대함으로
함포를 발사하게 될 경우 배가 계속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명중시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컴퓨터로 움직이는 함정 사격통제장비입니다.
사격통제장비는 항공기와 함정을 발견·추적하는 탐지 및 추적 레이더도 있고, 여러가지 해상환경을 환경을 정밀 측정하는 센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가 앞뒤 좌우로 흔들리는 피칭 롤링을 감안해 배와 함포 포탑을 안정시키는 자이로 등으로 구성되거나 연결돼 있습니다.
또한 사격통제장비의 두뇌라 할 수 있는 탄도계산기는 함정의 자세와 속도, 목표물까지의 거리·온도·풍향·풍속 등을 자동으로 계산한 뒤 함포를 움직이는 구동장치에 지시, 포탑의 방향과 포신의 각도 등을 조종해 발사된 포탄이 목표물에 명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목표물을 유도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핸드폰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죠? 그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포를 쏘기전에 주위 환경을 감안해서 보정을 하는거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네 배가 흔들리더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즉, 배가 계속해서 흔들리는 것 까지 계산에 넣기 때문에 목표에 충분히 명중이 가능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전문 포수라면 배가 흔들리는 거 까지 계산해서 함포를 쏠 것입니다.
그리고 배가 크면 포격에 배가 많이 흔들리진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현대에 사용되는 화약식 방식의 함포는 어느 정도 발전의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14] 그래서 레일건이나 전열화학포, 레이저 등이 함선에 도입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미사일의 이점이 크게 약화되므로 함포가 세 번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과연 레일건이나 레이저를 전통적인 함포의 연장선 상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의문도 있고, 설령 도입되더라도 과거의 함포처럼 압도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는가란 의문도 있기에 2020년대의 시점에서는 아직 예상에 불과하다.
레이저 함포는 일반적인 함선의 높이에서 발사할 경우 지구의 곡률 때문에 사정거리는 일반적인 현대 화약식 함포보다 더 짧다. 지구의 곡률은 약 거리 8km마다 지면이 4.9m 내려가므로 적함선의 마스트나 아군함의 발사대가 후소급마냥 하늘을 뚫지 않는 이상 사정거리는 십수km가 고작이다. 게다가 피탐성 때문에 스텔스 설계를 할 경우 마스트 높이는 높게 만들 수 없다. 다만 레이저의 특성상 탄속이 매우 빠르므로 항공기의 접근과 미사일의 요격에 매우 효율적이 될 것은 분명하기에 대함미사일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효과적일 것이다.
최근 미 해군이 비교적 안정적인 레일건 개발에 성공, 곧 도입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레일건이라는 게 성능이 기존의 화약식 함포를 큰 폭으로 압도하는지라 굉장한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하지만 동력원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었기 때문인지 2021년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대체체인 극초음속 포탄(HVP) 역시 개발이 취소되었다.
먼 미래에 우주전함에 각종 광선포등이 탑재돼서 포격전을 벌인다는 SF와 관련된 작품이 많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예상조차 힘들지만, 만일 비슷하게 전개된다면 함포의 전성시대가 되돌아온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예상이 아니라 상상의 영역이지만... 어쨌거나 특성상 교전거리가 광초~광분 단위가 될 수도 있는 우주 함대전에서 미사일은 너무 느리다. 반면 함포는 속도는 말할 것도 없고 우주에선 사거리가 사실상 무제한이다. 우주공간에서는 공기저항도 중력도 없기 때문에 무언가에 가로막히지 않는 한 끝없이 직선으로 그 속도 그대로 나아갈 것이다. 보이는 건 적이 피하지 않는 이상 다 맞힌다는 소리. 전투기는 아무래도 우주에선 소행성지대 같은 특수지형[15]이 아니고선 사거리가 곧 전투가능 거리인데 탄속이 광속인 빔에 비하면 미사일이나 엔진 용적이 적을수밖에 없는 전투기로는 작전을 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특수지형 대응용으로 유지는 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활을 꿈꾸기도 한다. 현실에서도 미사일이 포탄에 비해 비싸다. 그러다보니 연안의 적진지를 잡는 데 미사일을 쓰기엔 너무 아깝고 그런 곳은 함포로 때려부수는 게 훨씬 싸게 친다. 때문에 상륙작전등으로 인해서 해안공격이 필요할 때 적의 대함미사일이나 해안포등을 미사일로 무력화 한 뒤 그냥 싸구려 연안함선으로 해안포격을 가하는 작전도 구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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