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교리문답을 보면 이슬람이 구약성경, 시편, 신약성경, 성 꾸란을 하나님의 4가지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금 더 읽어보면 신약성경의 원저자를 예언자 예수라고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성 꾸란 외의 나머지 3개, 즉 성경은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없고 모두 후세의 신자들이 쓴 해설서이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은 성 꾸란 뿐이라고 주장한다는 점 또한 알 수 있다.
무슬림들은 성 꾸란이 최종적 율법이라 한다. 왜 그런가? 이는 성경과 꾸란이 만들어진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먼저 구약성경은 대략 1,00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형성되었고, 율법서ㆍ선지서ㆍ역사서ㆍ시ㆍ지혜서 등 다양한 문서형식을 가지고 있다. 정경 수집본이 확정된 것이 빨라야 기원후 2년의 일이라고 하니 그 장황하고 긴 시간과 방대한 일의 분량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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