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벌레에 물렸는데 손이 코끼리만큼 커젔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바닷가에가서 모기에물렸는데 손이 너무 부어올랐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을가야하는지 집에있는약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바다에서 무언가에 물린 뒤에 손이 그렇게까지 부어올랐다면 면역 체계가 독소나 외부 물질에 아주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해양 생물의 독소는 일반적인 벌레보다 훨씬 강력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서, 단순히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기보다는 적절한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특히 조직액이 몰려 부기가 심해진 것이니, 염증이 더 번지기 전에 서둘러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가시기 전까지는 부어오른 손을 심장보다 높게 들고 계시는 것이 혈액 순환을 도와 부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렵더라도 손으로 만지면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며, 찬물 수건으로 가볍게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전문적인 처방을 통해 내부 염증을 가라앉혀야 나중에 후유증 없이 깨끗하게 나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을 보니 손등 부위에 상당한 국소 부종과 함께 중심부에 구진성 병변이 형성되어 있네요. 단순한 모기 반응치고는 반응 범위가 꽤 넓고 부종의 정도도 강합니다.

    바닷가에서 발생하는 이런 양상의 반응은 일반 모기보다는 깔따구, 등에, 먹파리(블랙플라이), 또는 모래파리류에 의한 교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곤충들은 모기와 달리 피부를 직접 절개하여 흡혈하기 때문에 조직 반응이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국소 부종만 있고, 두드러기가 전신으로 퍼지거나, 호흡 곤란, 어지러움, 구역감, 입술·혀의 부종 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우선 집에서 초기 처치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냉찜질을 20분 간격으로 반복하고,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또는 로라타딘 계열)를 복용하시고, 스테로이드 성분의 외용 크림이 있다면 병변 부위에 얇게 도포해 주세요. 긁는 행위는 이차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 혹은 내과·피부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부종이 손목을 넘어 팔 전체로 번지는 경우,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 전신 두드러기·호흡 불편·어지러움이 생기는 경우, 병변 중심부에 고름이 차거나 열감·발적이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현재 상태가 교상 후 수 시간 이내라면 반응이 아직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안에 부종이 더 심해진다면 내일 아침을 기다리지 마시고 응급실을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