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종이로 만든갑옷이 있었다는데 사실인가요??
어떤 이유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졌고, 얼마나 견고했나요?? 실제 사용됐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이로 만든 갑옷은 갑옷을 만들때 사용했던 종이가 갑의지 입니다.
조선시대 사용된 종이로 세종대왕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는 갑의지에 대해 설명되어있습니다.
'갑의지는 전쟁터에서 화살을 막는 갑옷에 쓰인 종이다. 화살을 막기 위해서는 물론 철판을 써야 하지만, 철판은 무겁기 때문에 대신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철판 못지 않은 갑의지를 썼다'
이런 갑의지를 통해 만든 갑옷을 지갑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