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6개월 더 끌게 되면, 일단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계약 체결이나 가격 협상이 굉장히 애매해집니다. 조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캐나다산 물량은 리스크가 붙고, 중국 바이어들은 다른 원산지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유채씨는 식용유 원료로 중요한 품목이라 가격 변동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동남아나 호주산으로 수요가 일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캐나다 의존도가 높은 구조라면 호주나 유럽 공급선과 미리 컨택을 늘려놓는 게 안전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세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장기계약보다는 단기 스팟거래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