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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는 펩타이드 약물의 반감기 문제를 제형 기술로 해결하는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시스템인데요, 이는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마이크로입자 시스템으로서 약물을 PLGA 같은 생분해성 고분자에 봉입하고 체내에서 고분자가 서서히 분해되면서 약물이 지속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사실상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이 두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대표 약물은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이며 방식은 주 1회 피하지방에 주사하는 형식입니다.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했을 때 핵심 경쟁력은 약 자체가 아니라 제형 기술이 될 텐데요, 신약을 개발하지 않아도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에 붙여 가치 창출 가능이 가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릴리나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에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하여 주 1회 투여를 월 1회로 바꾸는 식으로의 변화가 실제 상업화될 수 있다면 환자 순응도는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이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펩트론은 플랫폼 가능성 단계이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하거나 임상 성공 사례를 확보하여 플랫폼에 대한 검증을 받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충북 오송 생산시설이 중요한 이유는 제형 기술은 생산 공정과 강하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 지속형 마이크로입자 제형은 공정의 생산성, 입자 균일성, 무균 공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따라서 생산 능력 자체가 진입장벽입니다. 오송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펩트론은 단순히 플랫폼 기술을 라이선스하는 기업을 넘어 제형 생산까지 담당하는 CDMO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수익 구조는 기술이전 계약금과 마일스톤뿐 아니라 장기적인 로열티와 생산 수익이 결합된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장기 지속형 GLP-1 제형이 상업화되어 일정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플랫폼 제공 기업은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