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밥을 먹고 간식을 먹고 터그 놀이를 하면서 자연히 빠질 것이기 때문에 그냥 터그 놀이를 잘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야 어린 아이 이빨 뽑아주고 난 후 말로 위로하고 설명할 수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에서
보호자분이 억지로 이빨을 뽑다가 통증이 유발되면 그 마음의 상처로 보호자분에 대한 적대감, 신용소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보호자분과 아이간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도 추천되지 않습니다.
다만 덜렁거리던 유치가 기도로 넘어가는 등 극도로 희박한 확률 마져 제거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으시다면 예방접종 시기에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나쁘고 못된 기억의 주체는 주치의에게 미뤄 두시는것도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