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어의 끈적이는 점액은 무엇인가요?
얼마전 사고에 대한 영상을 보다가 꼼장어, 그러니까 먹장어를 가득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면서 주변이 점액질로 가득 했다는 것을 봤습니다.
생선이 점액질을 가지는 것은 종종 봤는데, 먹장어의 점액질은 그 정도가 정말 심하더군요.
혹시 이 점액질의 성분은 어떻게 되고, 다른 생선과 달리 그렇게 심하게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포식자가 잡아먹으려고 하면 먹장어는 특별한 분비샘들에서 점액성 물질을 분출합니다. 이 분출물에는 점액 성질을 만드는 단백질과 수많은 긴 실 형태로 된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단백질들이 분비되면 먹장어 주위에 있는 물이 끈끈한 점액으로 변합니다. 이 점액이 포식자의 아가미를 막으면 포식자는 먹장어를 토해 내고 도망갑니다.
점액 안에 있는 단백질 실 한 가닥의 굵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정도이지만 그 강도는 나일론의 10배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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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먹장어의 끈적이는 점액은 먹이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끈적이는 점액은 먹장어의 피부에서 분비되며, 떠다니는 먹이나 해산물에 닿으면 끈적이는 점액으로 덮여서 물고기나 조개 등의 미끼를 잡도록 합니다.
먹장어는 이러한 끈적이는 점액으로 미끼를 잡을 때, 입으로 미끼를 빠르게 끌어들이는데, 이때 끈적이는 점액은 물고기가 미끼를 놓치지 않게 해주고, 미끼를 흔들어 물결을 일으켜서 미끼를 더욱 눈에 띄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끈적이는 점액은 먹장어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먹장어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단백질은 점액의 점착성과 끈적거림을 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포식자가 잡아먹으려고 하면 먹장어는 특별한 분비샘들에서 점액성 물질을 분출합니다. 이 분출물에는 점액 성질을 만드는 단백질과 수많은 긴 실 형태로 된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단백질들이 분비되면 먹장어 주위에 있는 물이 끈끈한 점액으로 변합니다. 이 점액이 포식자의 아가미를 막으면 포식자는 먹장어를 토해 내고 도망갑니다.
점액 안에 있는 단백질 실 한 가닥의 굵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정도이지만 그 강도는 나일론의 10배에 달합니다. 또한 점액성 물질과 단백질 실들이 바닷물과 만나면 서로 엉겨 3차원 형태의 정교한 그물망 구조물을 형성합니다. 이 구조물은 그 무게의 2만 60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장어의 점액은 거의 100퍼센트 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