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당시 혈압 125/101 중에서 문제되는 값은 이완기혈압 101입니다. 한 번의 측정만으로 고혈압으로 확정하지는 않지만, 수술 전 평가에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특히 전신마취 예정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긴장이나 컨디션, 측정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완기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는 실제로 흔합니다. 다만 수술 안전성과 관련해 중요한 기준은 반복 측정 시에도 이완기혈압이 100 이상 지속되는지 여부입니다. 집에서 최소 3~5일 정도 아침·저녁 혈압을 재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단계에서 바로 혈압약을 시작해야 한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재측정에서도 이완기혈압이 계속 95~100 이상이면 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 평가 및 필요 시 약물 조절을 받는 것이 원칙적으로 안전합니다. 수술 직전에 처음 고혈압이 발견되면 수술이 연기되는 경우도 있어 사전 정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예정 병원에는 반드시 혈압 수치가 있었다는 점을 미리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마취과에서 수술 전 혈압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 시 내과 협진을 요청합니다. 미리 문의하는 것이 오히려 불이익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