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냉/온수 밸브 조절해도 될까요?

원룸에서 월세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여름이 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온수 온도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중앙에서 아주 살짝(2~3도) 왼쪽으로 틀면 사용하기 좋은 온도의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데요

그 위치에서는 보일러가 돌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얘 온수쪽으로 돌려서 보일러를 돌린다음 다시 저 위치로 돌려야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데요

마찬가지로 보일러는 돌지 않기에 데운 물은 금방 다 쓰고 다시 찬물이 나옵니다.

저 위치에서 조금만 좌우로 더 돌리면

너무 뜨겁거나 아얘 차갑기에 수도꼭지로 조절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러던 중 아래에 배관을 발견했는데, 흰색 커버로 감싸진 배관이 온수관인것 같습니다. 해당 배관에서 세면대로 올라가는 호스 하나, 벽에서 나오는 구멍과 연결된 호스 하나가 있고

그 호스에는 회전식 밸브가 있습니다.

이걸 건드려서 온도를 조절해보고 싶은데 해도 될까요? 그리고 가능할까요?

제 목표는 온수량을 줄이고 냉수량을 늘려서 수도꼭지를 좀 더 왼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일러도 계속 돌아갈거고 온도도 적당히 미지근할 것 같아서요.

걱정되는 점은 저걸 건드렸을 때 혹시 보일러나 배관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입니다. 괜찮을것 같긴 한데 제 집이 아니라 월세라서 조심스러워서.. 질문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거의 모든 대한민국 집에서 저런 벨브를 돌린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도 꼭지를 뜨거운 물로 돌리면 중간에 있는 원통 분리막이 돌아가면서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것을 조금 더 뽑아내는 원리입니다.

    그러니 수도꼭지가 가운데 있는 경우 상수도에서 오는 찬물 50% 그리고 보일러에서 오는 뜨거운 물 50%가 되어서 혼합이 되어서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원리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봐서 흰색 밸브는 그냥 새롭게 교체한 것이고 특별한 무언가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모든 벨브를 돌려서 개폐를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 원룸의 경우 개별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건물 전체의 중앙 보일러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 보일러의 온도 설정이 고정되어 있어, 수도꼭지로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가 돌아가는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온수가 금방 소진되는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