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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12.23

똑같은 식단도 식사순서에 따라 살이 빠질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똑같은 반찬과 식재료를 먹는 식단을 구성해도 일명 '거꾸로 식사법'으로 섭취 순서를 바꿔서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으면 살이 빠질 수 있다는데요. 이게 과학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인지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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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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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23

    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몸은 항상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몸 속에 섭취가 가장 쉬운 영양분으로 지방이나 단백질보다 훨씬 빨리 흡수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부터 섭취시 혈당이 너무 급속도로 올라사거 몸의 항상성을 순간적으로 깨트려 몸에 많은 부담을 주고 인슐린 관련해 악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처럼 흡수가 쉬운 성분을 뒤에 먹고, 흡수가 느린 단백질 지방등을 먼저 섭취시 모든 영양분을 고르게 천천히 흡수하여 몸에 항상성을 부수지 않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거꾸로 식사법', 즉 식사의 순서를 바꿔서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는 방식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은 실제로 일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체중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는 식사 순서가 혈당 수준과 인슐린 반응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혈당 수준과 인슐린 반응

    1. 혈당 조절: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 수준이 상승합니다. 이에 반응하여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합니다.

    2. 인슐린 민감도: 단백질과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먼저 하면 혈당 상승이 완만해집니다. 이는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과 포만감

    1. 체중 감량: 혈당 수준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것을 방지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포만감 증가: 단백질과 지방은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식품을 먼저 섭취하면 전반적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체중 감량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

    • 일부 연구에서는 식사 순서를 변경할 경우, 혈당 조절이 개선되고, 인슐린 반응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결론

    '거꾸로 식사법'이 체중 감량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체중 관리와 건강에는 식사 순서보다 전반적인 식습관, 식사의 질, 운동량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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