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농양 그냥 둬도 괜찮나요?

Question

나이

39

성별

남성

2월에 왼쪽 항문 옆이 볼록 부어 아파서 항문외과를 갔더니 항문농양이라며 절개해서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절개해서 농양의 원인이 치루라면 치루수술까지 바로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제가 약속이 있어 수술을 미루고 항생제 같은 약만 타고 나왔다가 약 1주일 뒤에 수술을 하려고 다시 내원을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농양이 거의 없어졌다며, 어쩌면 치루에 의한 농양이 아닐수도 있겠다고 그리고 지금은 수술할게 없어보인다하여 다시 약만 타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는 병원을 가지 않았는데 여전히 왼쪽 항문부위가 살짝 부어있고 앉거나 대변을 볼 때 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설사를 잦게 본 날에는 붓기가 심하고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라앉고 통증도 줄어들지만요.

현재 일상을 하는데 살짝 불편함은 있지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거 이대로 두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항문 주위 농양에 대해서 문의 주셨는데요, 많이 불편하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항문 농양이 발생한 경우, 일반적으로는 배농술과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항문 치루로 진행된 경우, 항문샘 조직과 주위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문 농양의 경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항문 치루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약 50% 이상의 환자에서 항문 주위 농양이 항문 치루로 진행되곤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복잡한 수술과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할 수 있어 대부분 자연치료보다는 절개 배농을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 겪으셨던 농양은 자연히 가라앉았다고 하셔서 다행이지만, 다시 발생한 증상으로는 재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항문농양이 재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둘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항문 누공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2

증상이 많이 완화 되었더라도 게속 증상이 지속되고 있긴 하며 차도가 없이 농양이 계속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냥 두기 보다는 확실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항문농양이 맞다면 말씀들으신대로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가라앉아서 수술할 필요가 없겠다는 판단 하에 경과를 지켜보던 중 통증이 여전히 느껴지고 특히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수술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항문외과를 다시 방문해 상담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농양이나 치루의 문제점은 재발이라는 것이지요. 항생제로 증상 조절이 되어도 아직 뭔가 만져지도 아프다면 다시 가서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확인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농양이면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농양은 수술로 제거해주는 것이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항생제 치료 후 호전이 되었을 수 있으므로 우선 다시 한번 정확히 상태를 확인히시고

필요시 수술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 같군요

지금은 다시 악화하고 있구요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수술을 상담해보세요

Answer 7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현재 불편감이 지속되고 잇는 상태이기 때문에 항문농양 가능성에 대한 진료 및 추적 진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nswer 8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항문 농양은 배농절개술을 해서 안에 차인 고름을 빼주어야합니다.

그대로 두시면 엉덩이 근육으로 퍼져서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할수도 있고

심각하면 사망에 이르고, 엉덩이 근육을 대부분 절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