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모두 좋지는 않고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강아지에서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사료는 사람의 음식물과는 달리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균형있게 배합한, 그 자체로 일종의 종합 영양제입니다.
그런데 사료 이외의 음식물을 먹게 되면 상대적으로 사료를 덜 먹게 되어 사료로만 얻을 수 있는 미량원소의 부족 즉, 영양불균형 상태를 유발하는것입니다.
반대로 사료 먹는 양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칼로리 과다로 비만이 와서 백해 무익하겠지요.
또한 사료 이외의 음식을 잘 먹는 강아지들이 걸리는 질환은 사람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걸리는 질환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그런 간식거리는 사람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것과 같은것이라고 보아야겠지요.
그래서 사료 이외의 간식거리를 주더라도 사람에서 권장되는 음주 횟수처럼 1주일에 1회 미만을 권장합니다.
알콜중독자들도 술없이는 안된다고 하고, 술주라고 때쓰고 화내고 낑낑거립니다.
아이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사료만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