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아주 오래전부터 1년중 마지막주 연말에 가족 및 사촌들과 모여 1박2일 정도
떠들썩하게 가족모임을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지난 주 울산에 있는 저의 작은형님 집에서 치렀는데..(마당이 있는 주택이라..) 대구 사시는 사촌 형님들도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가장 큰 사촌 형님(올해 62)께서 '오늘은 니도 한잔 걸쳐야지' 하면서 평소 술을 잘 못하는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술 마시는 것을 왜 '걸친다'라는 표현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걸친다는 표현이 원래 어떤 뜻이길래 술마시는것을 걸친다라고 말하는건지...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