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854년 미국에 의해 개항되고, 외국 상품의 유입과 막부에 대한 불신으로 존왕양이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쓰마번과 쵸슈번의 하급 사무라이들이 1868년 막부타도와 왕정복고, 그리고 근대적 개혁의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메이지유신은 서양의 과학 기술은 물론이고 사회, 사상, 제도 등까지 본받으려는 문명개화론에 입각하여 적극적인 개화정책을 추진하여 일본의 체질을 변혁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19세기 통상개화론의 확대와 고종의 친정, 그리고 일본의 운요효 사건을 계기로 1876년 개항과 더불어 개화 정책이 추진되었습니다. 초기 개화파들은 청의 양무운동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급진과 온건 개화파로 나뉘어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비해 개혁의 방향에 약하고 제한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