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광우병, 즉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에 대한 우려는 과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논란 시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광우병은 소에 발생하는 뇌 질환으로, 주로 감염된 동물의 뇌, 척수, 소화관 조직을 먹음으로써 전파됩니다. 사람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감염된 부위를 섭취하면, 이로 인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vCJD)이라는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으로, 광우병과 유사한 뇌 조직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광우병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은 소고기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에는 감염이 의심되는 소의 제거, 감염 위험이 높은 부위(뇌, 척수, 소화관 조직 등)의 소비 금지, 그리고 소들의 사료 관리가 포함됩니다. 또한, 광우병 발병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상당히 감소했으며, 현대의 감시 및 예방 조치는 추가 발병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섭취할 경우 사람도 광우병 유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지만, 현재의 규제 및 안전 조치는 이러한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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