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는 델타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함께 유행하는 상황입니다. 델타바이러스의 치명률은 독감(인플루엔자)의 8배이고 80세이상에서 10%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하므로 동시 유행상황에서는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델타바이러스의 비율이 감소하면서 향후 경구치료제로 70대이상에서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더 낮춘다면 전연령대에서 독감과 유사한 치명률을 기대하며 공존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델타와 오미크론에 대한 개인적인 감별 후 통보는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긴하나 델타변이가 완전히 없어진것은 아닙니다,오미크론은 가장 흔한 증상이 콧물, 두통, 기운 없음 그리고 재채기, 인후통 입니다델타 변이에서 보였던 발열, 미각·후각 소실이 확실히 오미크론에서는 낮은 빈도로 나타나고 있고, 중증과 관련돼서 발열이 약한 강도로 짧게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현행 PCR 진단검사는 변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자체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만 특정 확진자가 어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는 데엔 시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특정 유전체(4000여개)를 분석하는 유전체 분석에는 검체 확보 후 3일, 전장 유전체 분석(3만여개)에는 5일가량이 걸리기때문인데 이처럼 시간이 소요되는 건 국내 진단검사 때 확인하는 부위(RdRp, E, N)와 주요 변이가 발생하는 부위(S)가 다르기 때문입니다.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알파·베타·감마·델타 .오미크론등 기존 우려 변이 5종에 대해선 변이 PCR 분석법을 도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