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및 발바닥 같은 곳에 생긴 점을 반드시 지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그냥 두어도 괜찮다고 마냥 판단을 내리기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손 및 발바닥 부위의 경우에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외선 노출이 적을 수 있는 부위인데 그러한 곳에 점이 생겼을 경우 흑색종 같은 심각한 병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생긴 이후에 아무런 변화 없이 지속되는 양상의 점이라면 보통 크게 신경 쓸 것 없지만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변화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주변과 차이가 나거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모양이 많이 찌그러져 있거나 하는 등의 이상 소견이 보인다면 그 때에는 꼭 제거를 하고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