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든 채색화에는 기본적으로 안료(색가루)+본드(접착성) 중력을 이기고 물성이 벽이 붙어있게 해주는 성질을 지녀야합니다
아크릴화는 안료+아크릴수지로 되어있는 수용성 물감입니다. 물에 섞어 쓰는데 유화보다 훨씬 빨리 마릅니다.
그림을 오래 그려보신분들은 브렌딩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그립니다. 그라데이션처리라고 볼 수도 있고요.
이 처리를 하는데 마르지 않으면 훨씬 편리합니다. 그래서 유화가 재료가 좀더 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유화가 가장 쉬운 재료입니다. 아크릴은 그라데이션을 제때재때 해주지않으면 계속해서 다시 그려야합니다. 이걸 늦게 마르게 해주는 리타더라는 보조제가 있을정도니까요.
그러니까 그림 그리는 기법을 잘 이해하신분이라면 아크릴이 간편한 반면 훨씬 까다로울 수 도 있습니다.
유화를 하는 분들이 유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리시는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절한 기법을 잘 활용하실 수만 있다면 잘 마르지 않기에 훨씬 편리하다는 점을 이해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