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진단 시, 피부과에서 간기능 검사
질문에 앞서, 내과도 당연히 무좀약 처방할 수 있지만 피부 질환을 100% 이해했다고 볼 수 없는 처방전의 경우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데일리팜에서 읽었기에, 무좀의 '진단' 및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는 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진단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은 질문을 드려봅니다.
피부과에서 간기능 검사를 보통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발톱)무좀으로 진단되고, 경구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 환자가 자기 간 기능이 정상인지 아닌지 모른다면...
환자에게 간질환이 있는지 그리고 최근 간 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도 환자에게 먼저 물어보고, 환자가 받아 본 적이 없고 간질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고 하면 당연히 간기능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야 비로소 무좀 치료용 경구약 처방을 해줘야 하는 게 사리에 맞는 진료의 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제가 간 피부과에선 그런 절차도 없이 경구약을 처방해주더라고요..
게다가 눈으로만 봐서는 무좀인지 아닌지 명확히 분별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잘은 모르지만, 먼저 곰팡이균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따지는 게 아니라 이쪽 생태계를 잘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아무리 간에 무리가 가는 약들은 퇴출돼서 없다지만, 어쨌든 간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안 좋을 가능성이 있는 게 무좀 치료용 경구제이지 않습니까?
정 걱정되면, 내과 가서 간기능 검사 먼저 받고 피부과로 향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피부과에서 간 기능 검사도 없이 경구제 처방해주려고 하면 환자가 선생님에게, "선생님 저의 간 상태가 현재 어떠한지 잘 모르니, 먼저 간기능검사 좀 할 수 있을까요?"라고 주제넘게 말해야 할까요?..
제가 간 피부과가 특이한 케이스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환자분과 같이 이성적인 분이 많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은 거의 다 정론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무좀 검사를 하면 왜 검사를 하냐 딱 봐도 무좀인데...
혈액검사를 하면 괜찮다고 들었다. 할 필요 없다...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경험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