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53.2%)는 야당 후보였던 김대중 후보(45.2%)에게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자 다음해 독재 유신헌법으로 바꾸어 체육관에서 소수의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선제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전두환은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지 않았고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단독 출마하여 소수의 선거인단을 체육관에 모아서 뽑히게 된 것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죽이고 다른 방에 있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과 중앙정보부로 갔다면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김재규부장의 쿠데타가 성공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황한 김재규는 정승화총장의 권유로 육참으로 간 것이 악수였습니다.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정승화대장이 자신을 강원도 동해사령부로 보낼 것이라는 첩보를 접하고 12.12군사반란을 일으켜 정승화총장을 체포하는 하극상을 저지릅니다. 이후 이희성계엄사령관을 꼬드겨 전국적으로 계엄을 확대시키고 광주를 고립시켜 자신들의 정권창출 시나리오에 악용했습니다. 그리고 체육관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군부내 하나회 조직을 더욱더 공공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나회는 대한민국 육군 내의 비밀 사조직이며 전두환 과 노태우 가 중심이 되어 그들의 육군사관학교 11기 (51년 입학, 55년 임관) 동기들과 후배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비밀리에 결성한 단체 입니다. 하나회를 기반으로 10.26 사건 직후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써 중앙정보부장 서리까지 겸임하면서 국내의 모든 정보를 통제하게 되면서 그는 정권을 잡게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