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구조적으로 가장 바깥쪽에 법랑질이라고 하는 고도로 단단한 조직으로 덮여있습니다. 이 법랑질의 안쪽에는 상아질이라는 층이 있습니다. 법랑질보다 상아질이 더 노란색을 띠고요, 그래서 법랑질의 두께가 얇아지는 부분이나, 혹은 법랑질 자체가 착색되면 치아가 누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법랑질은 그 구조가 단단하고 치밀하지만 결정 구조를 띠고 있어 어떤 이온이나 분자들은 투과해서 부분적으로 침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법랑질의 투과성 때문에 치아의 색이 변색되거나 착색되기도 하고 또한 미백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한편,담배의 니코틴, 타르 등의 색소들이 이러한 치태에 잘 달라붙어 착색을 유발합니다. 이는 누런색에서 갈색 까만색까지 변색을 일으키며 대부분 반복적인 흡연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층이 점점 두껍게 쌓이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거나 회복이 어렵게 됩니다.
출처 :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1803291620416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