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점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주식 용어 공부를 하던 중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봤는데요, 두 용어 모두 시장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는 것음 알겠는데 둘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각 단어들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드카
정식명칭은 '프로그램매매 호가 관리 제도'라고 하며,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을 기준으로 발동되게 됩니다. 코스피 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이상 상승하거나 혹은 하락한 가격으로 1분이상 지속되거나 또는 코스닥 150선물이 1분 넘게 전 거래일 대비 6%이상 변동할 경우 발동됩니다. 그리고 발동 후 5분이 경과되면 자동 해제되어 매매가 재개됩니다.
서킷브레이커
정식명칭은 '매매거래 중단제도'라고 하며, 사이드카보단 한 단계 더 강력한 조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현물과 선물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물의 경우는 폭락할때만 적용되며, 선물의 경우는 폭등이나 폭락할때 양방향 모두 적용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모든 종목의 호가 접수와 매매거래가 중단되며, 이후 10분간 새로 동시 호가가 접수되게 됩니다. 30분간 매매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며, 발동 기준은 8%, 15, 20%의 단계별로 적용되어 발동되게 됩니다. 각 단계는 하루에 한번만 발동 가능하며, 만약 3단계가 발동되게 된다면 그날의 주식시장은 바로 조기 마감처리가 되게 됩니다.
위와 같이 설명 드렸는데 쉽게 생각하면 사이트카는 옐로우 카드로 보시고, 서킷브레이커는 레드카드로 이해해주시면 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 더는 사이드카는 선물거래, 서킷브레이커는 선물과 현물 모두에 적용되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둘 다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회로 차단기는 시장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메커니즘입니다. 단기간에 시장이 일정 비율(보통 5%, 10%, 20%) 움직이면 투자자가 뉴스를 소화하고 포지션을 재평가할 수 있도록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 일시 중지는 거래자에게 재편성 기회를 제공하고 공황 판매 또는 구매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이드카는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종목에 의해 촉발되는 일시적인 거래 중단이다. 특정 주식이 극심한 가격 변동이나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을 경험하는 경우 사이드카가 트리거되어 해당 특정 주식의 거래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 일시 중지는 주식과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교환 시간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모두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할 수 있지만 서킷 브레이커는 광범위한 시장 움직임에 의해 촉발되는 반면 사이드카는 특정 주식 활동에 의해 촉발됩니다.
